본문 바로가기

항공편 - 이용 후기

★ 중국남방항공 - 이코노미 탑승 후기 / CZ8419-우한-뉴욕

 이전 글에 이어서...

★ 중국남방항공 - 이코노미 탑승 후기 / CZ6080-인천-우한

 

★ 중국남방항공 - 이코노미 탑승 후기 / CZ6080-인천-우한

★ 인천-뉴욕 왕복 항공권 - 30만원 발권 후기 ★ 인천-뉴욕 왕복 항공권 - 30만원 발권 후기 우리 부부에게는 11월 말쯤에 결혼기념일이 있다. 그래서 겸사겸사 여행을 가게 되는데, 베트남을 가려고 알아보고 있..

www.jjongpig.co.kr

 

 

우한(WUH)에서 입국심사 후 짐을 찾고 나오면 바로 환영홀로 나오게 된다.

썰렁했던 입국심사대와 다르게 환영홀쪽은 사람들이 매우 많았는데, 우한이 국제선 보다는 국내선 이용 승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공항임을 알 수 있다.

 

|| 환영홀 분위기

깔끔한 공항 시설도 인상적이지만, 중국식 식당도 있고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도 있다. 더 안쪽에는 스타벅스도 있다.

뉴욕행 비행기의 수속은 출발 3시간 전 이어도 거침없이 수속 처리 해주기 때문에 바로 출발층으로 이동을 한다.



|| 출발층으로 이동 + 수속 방법

환영홀에서 왼쪽으로 나오면 위의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고, 한 층 더 올라가면 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벌써 해가 질려고 준비중이다.

출발층으로 올라가면 출발 비행편별로 어디 카운터에서 수속해야 되는지 확인이 가능한데, 국제선은 맨 왼쪽란에 별도로 모아 놓았다. 중국어로 안내 되기 때문에 편명 기준으로 찾는것이 오히려 편한것 같다.

출발층은 더 현대적으로 느껴진다. 아일랜드 별로 알파벳이 붙어있는데, 보통 중국남방항공의 국제선 수속은 H 카운터 (H11~H20)쪽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이미 행동 빠른 몇몇 한국인들은 H카운터에서 수속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줄을 서고 있었는데, 이런쪽으로 부지런한거는 한국인 따라올 나라가 없는것 같다.

 

한국보다는 남쪽에 있어서 그런지 좀 더웠다. 그래서 옷 차림을 다시 정리해본다.

그런데 이렇게 수하물을 찾고 다시 부치는 것이 좀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나름 장점도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것을 이곳에서 다시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용량의 화장품이나 주류를 구입해도 우한 공항에서 용량 제한없이 다시 부칠 수가 있다.
대부분의 면세점 직원 분들은 방어적으로 답변하기 때문에 환승 공항에서 압수당할 수 있다고 하지만, 우한 공항 처럼 위탁수하물을 다시 찾는 경우에는 오히려 더 편할 수 있다.

 

이제 다시 줄을 서 본다.

앞에 10명 정도가 서 있었는데, 20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인천공항 처럼 한줄서기 방식이 아니다 보니 회사 뿐만 아니라 우한 공항에서도 라인을 잘 타야 한다. 그래봐야 5분이상 차이는 안나겠지만, 내가 줄만 섰다하면 그 줄은 느리게 진행된다. -.-

 

답답한 마음에 근처 키오스크(무인 수속기)를 이용해볼까 했는데, 기계 하단에는 국내선 전용이라고 적혀있으니 어설프게 머리를 쓰면 안된다.

중국남방항공 좌석의 너비가 좁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거꾸로 그점을 활용해서 부가서비스로 만들어내려고 하는곳이 바로 요즘의 항공사들이다.

맞은편 J 카운터 쪽은 그냥 Economy Class 라고 적혀져 있는데, 우리가 수속하려는 국제선에는 International Economy Class 라고 적혀있어서 구분이 된다.

수속을 했는데 탑승권(보딩패스)을 보면 오른쪽에 절취선이 한개가 아닌 두개로 되어 있다.

또 하나는 위탁수하물을 부칠때 서명과 연락처를 기재하는 과정이 있는데,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이 실려있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다.

H 카운터쪽에서 왼편으로 가면 출국심사대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출국심사 과정은 간단한 편이다. 지문찍고 안경벗고 사진찍히는 일도 없다.

 

보안검색시에는 여느 공항과 다른점은 없지만,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별도로 꺼내듯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별도로 꺼내주는게 좋다. 보안검색시 전체 용량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하는데 까다롭거나 그런 과정은 아니다.



|| Airside

 

이렇게 흔하지 않은 환승과정을 거친 후 airside로 들어오면

마치 새벽에 공항에 온 느낌을 맞이하게 된다. 

 

 

약간 직업병 같은게 있어서 공항을 한바퀴 돌아본다.

런던에서 보던 그 코스타가 맞는지 싶다.

 

화장실은 깔끔하다.

어떤 패키지 인솔자가 열심히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는데, 신발신고 의자에 올라가서 열심히 외치고 있다. -.-

다른 국제선 노선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나름의 편의점과 여행용품 판매점이 있지만,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우리는 핸드폰을 충전해야 한다. 우한공항에는 곳곳에 저런 플러그가 있지만, 모양에 주의해야 한다.

사실 환승시 이런곳에 충전할거면 멀티어댑터를 기내반입 하는것이 좋다.

 

 

근처에 자판기가 있는데, 라면도 판매를 한다. 라면은 구입 후 근처 음수대(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서 먹을 수 있는데, 대부분 먹고나서는 그냥 의자 바닥에 놓고 간다. -.-

 

자판기에서는 과자나 음료는 물론 해외 USIM(유심)도 판매를 한다.  미국에서 사용가능한 유심도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코인 노래방도 있었다. -.-

 

면세점도 있기는한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우한공항의 의자들은 중간에 팔걸이가 없는 편이어서 옆으로 누워있기는 좋을 것 같다.

 

코스타 말고도 다른 카페와 식당이 있긴한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무조건 중국돈(원화/위엔화)만 받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사실 다음 비행편이 장거리 노선이고, 기내식이 두 번은 나오는데 과한 식사는 권장하지 않는다.



|| 라운지 이용

우한공항의 라운지들을 보면 
No. 1 First Class Lounge
No. 2 First Class Lounge
No. 3 First Class Lounge
No. 4 First Class Lounge

.

.

.

 

이렇게 숫자로 구분되어 있다. 무슨 자동차 모델 이름도 아니고 단순하게 구분되어 있다.

일부 라운지는 저렇게 문닫히거나 영업을 안하고 있는데, 내가 갖고 있는 PP카드(Priority Pass)로는 1번, 3번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뉴욕행 비행기는 1번 라운지에서 더 가깝지만, 3번 부터 가보았다.

 

중국 공항에 있는 라운지들 처럼 먹을것들은 나쁘지 않다. 저 빨대 대신 젓가락으로 대신하는 것은 신선했다. -.-

안마의자가 하나 있었는데, 어떤 몰상식한? 손님이 혼자서 30분 넘게 내내 쓰고 있어서 패스.

번역기로 돌렸어도 통역사 버전을 알아듣는 센스가 필요하다.

 

CZ8419를 이용할 사람들은 대부분 1번 라운지에 가 있는데, 그곳에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3번에서 여유있게 이용하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1번과 3번 모두 샤워가 가능하긴한데, 수건이 없거나 수량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특히 1번 라운지는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치열한 순서 경쟁을 하기 때문에 3번에서 미리 이용하는것을 추천한다.



|| 탑승 시작 + 기내 탑승

잠시 멍때리다가 출발 30분 전에 탑승을 했다.
사실 자리는 맨 뒷자리의 맨 가운데쪽이다.

인천-우한 노선과는 다르게 장거리 노선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앞-뒤 간격도 조금 더 여유가 있다. 더불어 발 받침대도 있는데, 이착륙시에는 접어주어야 한다.

 

파우치도 제공이 되는데, 양치할 칫솔과 치약 및 안대, 머리빗, 귀마개로 구성되어 있다.

베개는 기본.

헤드셋도 제공이 된다.

 

포켓에는 항공사 기내지와 Safety Card가 들어가 있다.

또한 좌석 하단에는 플러그가 있어서 전자기기 사용을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Safety Card + 기내 안전영상

Boeing 787-900 기종에 맞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혹시나 바다에 이쁘게 빠졌을 때 맨 뒷자리로도 탈출이 가능하다고 나온다. Boeing 737-800 기종은 불가.

이륙 전에 안내 동영상이 나오는데, 중국남방항공 아니어도 타항공사들도 어린아이를 동반했을 때 산소마스크 착용시에는 어린이가 아닌 어른부터 먼저 하는것으로 안내한다.



|| 기내 - In-Flight Entertainment

 

컨텐츠는 대부분 중국인이나 중국어 위주이고, 그렇게 다양한 편은 아니다.

또한 별도의 제어 리모컨이 있지는 않고 화면에 직접 터치하는 방식이다.



|| 기내 Wi-Fi

남방항공은 기내에서 무선인터넷이 잡힌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려고 하면 잘 안되는데, 
사전에 미리 작업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는게 좋다.

http://www.csair.com/kr/ko/czadscale/2016/20160705/

 

Passenger Guidelines_Inflight Wi-Fi Service_CSAIR

Three Simple Steps to Access Inflight Wi-Fi Important Notification: 1. In accordance with the Chinese laws, do not visit the websites that contain violence, pornography or politically sensitive content or those are prohibited by the state. 2. During taxi,

www.csair.com

 



|| 이동 경로

우한과 뉴욕은 서로 맞은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만큼 거리가 매우 멀다.
과거 냉전 시대를 지나 북극을 거쳐서 갈 수 있는 항로까지 열리다보니 싱가포르, 홍콩, 광저우 등에서 뉴욕까지 논스톱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직접 실감하게 된다. 이 북극항로가 아니었으면 논스톱 비행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을거라고 본다. 다만 북극항로는 우주방사선 노출의 문제가 있다보니 너무 자주 다니게 되면 건강에 좋을 수는 없지만, 승무원 못지 않게 그렇게 자주 다닐일이 있을것 같지는 않다. -.-



|| 기내식

먼저 음료제공전에는 일반 물티슈가 제공되고, 두번째 기내식 제공 전에는 따뜻한 물수건이 제공된다. 향은 없다.

메뉴를 기준으로 보면

달고기냐 소고기냐의 관점도 있겠지만

밥 or 감자 의 관점도 있다.

그리고 좀 간이 삼삼하다 싶으면 후추를 이용해보고 있는데 요즘 내 입맛에 잘 맞는다.

스푼은 하나만 제공되는데, 요플레를 다먹고다니 비빔밥 밑에 숨겨진 참기름처럼 빨대가 보인다. -.-

커피는 블랙커피와 밀크커피를 선택해서 제공받을 수 있는데, 밀크커피는 2:1:2 (커피:설탕:프림) 정도의 비율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만 찜찜한거는 컵인데, 뜨거운 커피를 저렇게 플라스틱 컵에 그냥 줘도 되는건지... 환경호르몬 위험은 없나 싶고, 기내식 트레이에 있는 컵은 거의 활용을 안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중국계 항공사를 타보면 자기 텀블러에 마실거를 담아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본다. 환경보호 차원인가 싶기는한데, 나쁘지 않은것 같다.

 

비행 중간에 갤리에서는 샌드위치를 꺼내서 먹을 수 있고, 승무원이 소세지 빵을 제공하는 시간도 있다.



|| 기내 화장실

 

14시간 넘게 이용하는 장거리 비행편이고,
앉은 좌석은 가장 맨 뒷좌석이다보니 화장실이 바로 붙어있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도 화장실 특유의 불쾌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승무원들이 거의 1시간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열심히 청소를 해놓는다. 위의 사진들도 비행 12시간 정도 있다가 찍은건데도 상태가 매우 깨끗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기내 좌석 배치 + 중요팁

65번 좌석에서 찍은 기내전경인데,
이 비행편은 비행 내내 밤비행기라서 창가에 앉는게 좀 무의미 하다고 본다. 운이 좋으면 오로라를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매우 적다.
위의 사진을 보면 뒤에서 3번째 줄 창가석에 앉은 사람들이 보이는가?

자세히보면 창문이 없다. -.-

그래서 63번 열의 창가석은 사이 안좋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는 것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좌석배치도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링크



|| 착륙 + 입국심사

비행기는 조용히 JFK 공항에 착륙했다. 
일어나봐야 빨리 나가지도 못하지만, 이 때는 내 귀가 집중을 하는데,
항공사별로 서비스를 마무리하는 곡들이 있다.

 

중국남방항공에서는 인천-우한도 그랬지만 우한-뉴욕 편에서도 같은 노래가 나오는데,
I Believe - 피아노 연주곡 버전
Loving You - 중국어 버전
이렇게 두 곡이 나온다.

이 두 곡의 공통점은 신승훈이 불렀고, 작사는 양재선 이라는 점이다.

 

게이트를 나와 입국심사장으로 향한다. 미국이 첫방문인 일반 관광객이면 ESTA - First Time 줄로 맞춰서 가면 된다.

영국이나 미국이나 한 줄서기가 기본이다. 다만 영국처럼 아이가 있다고 먼저 보내주지는 않는것 같았다.

입국심사시 지문을 열심히 찍었는데 이 데이터도 엄청날 듯. 입국심사는 약 30분 정도 소요 되었다.

위탁수하물로 부친 짐을 찾으러 왔다. 카트는 유료다.
옛~~~~날에 러시아에서는 카트를 쓰려면 거기에 상주하는 직원에게 돈을 주고 이용해야 했고, 합법은 아니었는데 미국은 모든 것이 돈? 이라는 말이 조금씩 실감나기 시작한다.

 

 

좀 늦게나왔지만 공항에서는 미리 짐을 다 벨트에서 꺼내주었다. 일본도 아니고 좀 특이하긴했는데, 해당 공항 지상조업 서비스의 하나 인것 같다. 다만 와이프의 캐리어를 보면 어디 황사를 맞았는지 먼지가 있는대로 묻은게 좀 아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