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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 이용 후기

★ 중국남방항공 - 이코노미 탑승 후기 / CZ8420-뉴욕-우한

이전글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중국남방항공 - 이코노미 탑승 후기 / CZ6080-인천-우한

★ 중국남방항공 - 이코노미 탑승 후기 / CZ8419-우한-뉴욕

 

뉴욕 여행을 마치고 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23일 새벽 2시 출발이기 때문에 22일 밤에는 JFK 공항으로 가야 되는데, 22일 저녁까지 여행을 하고 돌아가기 에는 계속 찌뿌둥한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샤워다.


|| 샤워를 위한 고민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공항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PP카드(Priority Pass)로 이용가능한 라운지중에서 1터미널에 있는 곳들을 제외하면 샤워가 불가능한것으로 나온다. 더불어 4터미널에 있는 라운지들은 위치도 게이트에서 멀지만, 운영시간이 잘 안맞는다. 또한 보안검색 후 터미널간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라운지를 통한 샤워는 호락호락 하지 않다.

 

두번째로는 호텔의 체크아웃을 연장해보는 것이다.

Late check out 이라고도 하는데, 물가도 비싸고 관광객이 많은 뉴욕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물어보면 오후 1~2시 정도까지는 미뤄줄 수 있어도, 그 후 시각은 거의 하루 비용을 내야 한다는 답변을 받게된다. 그런데 하루 비용이면 최소 10만원 이상은 감안해야 해서 샤워 좀 하자고 10만원 이상 지불하는것은 아닌것 같다.

 

세번째로는 뉴욕 시내 곳곳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해보는것이다. 마케팅 목적으로 1일권을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들이 있어서 약간의 꼼수를 부리는것인데, 위치가 숙소에서 가까워야 할 것이고 매우 눈치보이는 방법이다.

 

네번째로는 K타운에 있는 사우나를 이용해보는 것이다.

K타운은 코리아타운을 말하는것인데 여기도 비싸다. -.-

 

다섯번째로는 한인민박에서 샤워를 하는것인데, 시도조차 안해봤다.

 

그만큼 샤워에 대해서 이것저것 궁리해봤는데, 11월에 가다보니 땀이 나기 보다는 그냥 몸이 찝찝하고 머리가 떡지는 것 정도만 감안하면 고민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 공항으로 이동

Trip.com 통한 Transfer 서비스를 신청해서 이용해보았다. 브루클린 지역에서 출발했고 약 6만원 내외인데 짐들이 좀 무거워서 거금을 썼다. 이 가격으로 계속 유지되고 여행동행자가 3~4명이면 이 서비스가 기차타고 가는것보다 유리할 것이다.

중국남방항공은 JFK 공항의 4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 체크인 수속

나는 인터넷으로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없었다. 시스템 문제인지 미국출발 노선이라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온라인 체크인이 불가능해서 그냥 공항으로 갔다. 좌석지정은 예전에 미리 해놓았었다.

오후 10시에 도착했을때는 체크인 카운터가 어디인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오후 밤 10시 30분부터 체크인 카운터가 어디인지 나왔는데, 사전에 정보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미리 줄 서고 있었다.

결론은 7번 카운터에서 수속을 진행하는데, 줄은 6번에서 대기를 해야한다. (직원들이 줄 서는 곳이 어디인지 안내해줌)

스카이팀에서 탈퇴했지만 아직 그 흔적을 지우지 못했다.

6번에서는 하이난항공의 수속이 진행중이다.
두 항공사 모두 승객을 꽉꽉 채워서 보내는데, 이런것이 중국계 항공사의 힘인것 같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좌석 업그레이드에 대한 광고가 계속 나온다. 또한 위탁수하물로 부치면 안되는 물품들이 계속 안내되고 있었다.

나는 가방에 잠금장치를 한다기 보다는 귀중품을 빼고, 지퍼가 열리지 않게 옷핀정도로 고정해놓는다.

한줄서기로 진행하지만 수속하는데 약 20분 정도 걸렸다. 

30만원에 인천-우한-뉴욕 왕복항공권 발권하고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500달러 이상을 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아슬아슬 23kg 컷트라인을 통과하며 짐도 부친다.

항공사 카운터 직원이 오늘은 만석이라고 한다.

 

보딩패스(탑승권)를 받았는데, 출국심사장에 들어가면서 저렇게 친절하게 볼펜으로 난도질을 한다. -.-

위탁수하물 태그(tag)는 여권 뒷면에 붙여준다. -.-



|| JFK 공항 4터미널 - airside

출국심사 후 보안검색을 했는데, 신발까지 벗어가며 검사를 했다.

에어사이드로 들어간 후 게이트 위치를 재 확인했는데,

우리가 탈 비행기는 1시간 지연으로 나왔다.

그런데 장거리 비행편에서 출발이 1시간 지연되었다고 도착까지 1시간 지연되지는 않는다. 의외로 제시간에 잘 도착하는 경우도 많으니 도착전에 미리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터미널 내의 상점들은 거의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다.
그나마 문을 열고 있는 상점들을 보면

대략 이런곳들이 전부다. 

다른 노선인데, 저렇게 휠체어를 이용한 탑승객이 많은 비행편은 처음봤다.

 

델타항공은 4터미널에도 신경을 많이 쓴게 보였다.
밤 늦은 시각이었지만 델타항공을 이용해 JFK에 도착해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델타항공이 조만간 인천-필리핀 마닐라 노선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인천을 중심으로 다른 노선도 많이 늘렸으면 좋겠다.

 

볼 때마다 타보고 싶은 호기심이 있다.

 

 

우한으로 가는 남방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 탑승 시작 + 기내 탑승

2시 20분 부터 보딩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이미 그 전부터 시작을 해서 내가 갔을때는 이미 탑승 마무리 단계였다. 대부분 게이트 앞에서 모여있다가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우르르 탑승해버린것 같다.

 

약간의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게이트를 통과해서 자리로 이동해본다.

우한에서 뉴욕을 올때와 다른것은 없다.
기종도 동일하고 똑같이 밤비행기라서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내가 선택한 자리는 45A인데, 

 

세상에...

창가석인데 창문이 없었다. -.-

뉴욕올 때 신나게 봐놓고는 앞구역의 45번 자리는 미처 못본것이다.

만석이라 바꿀자리도 없고

중국남방항공 홈페이지에는 그런 안내도 없었고,

수면을 위한 배려라 생각하고 타자마자 잠을 청한 것 같다.

창문이 없고 가뜩이나 밤에 이륙을 하다보니 느낌이 없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런거는 사이가 안 좋은 지인에게 적극 추천하면 된다. -.-



|| Safety Card

Boeing 787-900 기종에 대한 부분인데, 이거 찍자마자 바로 잠이 든것 같다.



|| 기내 - In-Flight Entertainment

컨텐츠 내용을 보면 같은 달이어서 그런지 저번 뉴욕행 비행기와 다르지는 않다.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미리 컨텐츠를 다운 받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다른 승객들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 이동 경로

북극항로를 이용해서 가긴 갔지만, 우한에서 뉴욕으로 올때와는 다르게,
뉴욕에서 그린란드를 지나 노르웨이 스발바드군도(우리나라 다산 북극기지가 있는 곳)지나 이르쿠츠크 등을 거쳐 우한으로 가는 경로였다. 비행기 엔진 두개만 가지고 이렇게 다니는 것을 보면 매번 경이롭다.

 

아래 동영상은 참고용.



|| 기내식

물티슈와 간단한 음료 제공 후
기내식을 제공받게 되는데,
돼지고기 or 생선 이었다. 물론 밥 vs. 감자의 선택으로 봐도 된다.

간만에 기내식에서 돼지고기를 먹어본다.

음료는 사과주스가 제일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커피는 덤.

시차적응을 위해서 와인, 커피 등을 마시거나 절제해야 된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순간에는 그런 여행팁들이 다 의미가 없는것 같다. -.-

뉴욕은 이미 점심이 지나있을때 쯤인데 우한 도착 2시간 전이기도 했다. 이때쯤에 두 번재 기내식이 제공된다.

아침식사 메뉴로 나오고, 오믈렛 or 콘지(죽)의 선택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콘지가 더 맛있던것 같다. 다만 간이 삼삼하니 후추나 소금을 이용하면 좋다.



|| 갤리

잠시 갤리구경을 했다. 승무원분이 열심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그래도 주변 승객들이 말을 걸거나 질문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짜증없이 대응을 잘 하신다. 갤리에서는 중간에 샌드위치나 음료 등을 마실 수도 있는데, 어떤 승객은 생수 페트병 큰거 하나를 요청해서 그냥 받아가기도 했다. -.-

중국계항공사들은 왜 이렇게 기내식 은박지 포장지는 벗겨지기 직전일까가 궁금했었는데, 저렇게 기내식을 데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같다. 기내식 공장에서 나올때의 상태는 정말 깔끔했다.

페트병등의 쓰레기 압착기?도 있었다.

도입한지 1년도 안된 비행기라서 그런지 아직은 바닥의 무늬가 잘 살아있다.

중국의 맥주도 맹맹하다.



|| 착륙 + 입국심사

햇빛 한 번 못보고 그대로 우한 공항에 착륙을 했다.

1시간 지연 출발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새벽 3시쯤에 뉴욕에서 바로 출발했고, 우한에는 예정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을 했다. 

 

게이트에서 나오면 다음 환승비행편에 맞춰서 안내해주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다.

 

입국심사 과정은 저번과 동일하다.

다만 지문을 미리 등록시켰었기 때문에 그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입국심사대로 이동하면 된다. (파란색 임시입국카드 작성은 필수)
APIS 입력을 통해서 전달받은것인지 심사대에서는 여권 번호 등이 적힌 명단을 가지고 대조하는 과정도 보였다.
입국심사대에서 중국인들은 대부분 무인심사대로 통과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았다. 운이 좋았던거는 비슷한 시간대에 호치민이나 로마 등에서 오는 비행편이 있는데 뉴욕에서 출발한 비행편이 먼저 도착해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짐이 늦게 나온다. -.-

 

서울행 비행편(CZ6079)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작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