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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코로나 19로 인한 인천공항 상황 비교

오늘 인천공항을 가보았다.

평소에도 업무든 그냥이든 공항에 자주 가기에 코로나 19로 인해서 어느정도 조용한지 많이 궁금했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작은 메모가 되겠지만 이글을 보는 분들도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 인천공항 고속도로

 일요일 점심때 차를 타고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평소와 교통량이 확연히 비교가 된다. 주말에는 차들이 좀 많아서 알아서 과속제한 속도를 초과할 걱정을 안해도 됐지만, 오늘은 많이 비었다.

 다만 공항버스에는 정말 사람들이 적은 정도가 아니라 너무 없었고,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 주변 모두 지나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인천공항 도착할때까지 딱 1대를 보았다.

 그리고 다들 약속이나 한듯 공항보다는 무의도나 을왕리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눈에 띄었다.




|| 인천공항 - 발렛파킹 주차장

 인천공항에는 발렛파킹 차량을 주차하는 공간이 외부에 따로 있다. 예전 하늘공원 주차장 자리를 지금은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갔더니 정말 너무나 휑했다.

실제 인천공항 1터미널의 발렛파킹(주차대행) 전용구역에는 차량이 5대 정도 밖에 없었다.




|| 활주로

 항공 보안 때문에 너무 자세하게 보여줄 수는 없지만, 공항에 빈공간이 있다 싶으면 국내항공사들의 비행기가 다 차지하고 있었다. 외국항공사들의 비행기가 차지했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허브 공항에서 우리나라의 비행기가 서있다는것은 그만큼 상황이 안좋다라는 반증이다. 비행기는 하늘에 떠 있어야 돈을 버는데 안타까운 상황이다.
 조만간 바이바이(빠이빠이)할 알이탈리아 항공기도 보이고, 에티하드항공은 A380에서 B787로 기종변경한것이 확인되고, 에미레이트항공도 A380에서 B777로 변경하고, 체코항공의 유일한 장거리 비행기는 프라하에 계속 있는 것 같다.

인천공항 전망대 쪽의 주차장인데, 의외로 평소보다 차량이 많았다.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이는 공간은 아니지만, 근처 을왕리 등으로 가는 차량들이 많이 보였다.
인천공항 전망대가 3월 20일 정도까지 휴관인데, 화장실도 휴관? 이라고 한다. -.-







|| 인천공항 - 제1터미널

제1여객터미널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동해보았다.

따로 설명 안하면 새벽 1시쯤의 분위기다.

1터미널은 동편이 공사중인데 얼핏보면 개항하기 직전의 임시공항 같은 분위기다.

두 줄 이상서는 항공사가 하나도 없었다.

요즘 상황에 마스크는 1인당 30개 이상은 반출이 안되고, 발열체크 하는 공간들도 따로 있었다.

 

오후 2시 30분인데, 다음 날 오전 스케줄까지의 비행스케줄이 나왔는데도 저 상황판을 다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도착층을 보면 더욱 심각하게 와닿는다.

내일 0시부터 일본인의 한국입국 절차가 완전 바뀌게 되는데,
23:55에 오사카에서 인천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눈에 띈다. 그 안에 일본인이 탑승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련지....-.-

 

와이프가 그런다.
공항을 갔는데 어디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전혀 안든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나도 똑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작년 11월에 우한을 거쳐 뉴욕여행을 다녀온것이 참 여러의미를 남기는 것 같다.




어떤 위기가 닥치게 되면

나몰라라 어디론가 도망가거나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해서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국적, 단체, 개인 등 특별한 구분이 없다.

자칭 책임지지 않을 전문가가 되어

부정적인 생각만으로 부정적이고 의미없는 말만 쏟아내고,

무언가 액션이 나오면 어디선가 꼬투리를 잡고

자꾸 관점을 바꿔가며 계속 갈라놓는다.

바이러스 하나가 세상을 흔들면서
잠시 주변을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도 마련해주는 기회도 되고 있다.


이 글을 몇 달 뒤에 다시 봤을 때는

불과 몇 달만에 공항이 북적북적 하다는 이야기를 하게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