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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 이용 후기

★ 대한항공 – 일등석 탑승 후기 / KE703-인천-도쿄 나리타

나는 종종 3월초에 연휴기간을 활용하여 일본 등을 다녀오고 있다. 의도했던것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반복되고 있다. 그래도 2박 3일 정도의 기간으로 잠시 타국에 갔다오면 나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다. 결혼 후에는 그런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내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도쿄를 가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항공권을 발권하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인천-하네다의 밤비행기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퇴근 후 인천공항까지 가는것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었고 급예약에 따른 비싼 호텔비 추가에 체력적으로도 매우 피곤할 것 같았다.
 그래서 3월 1일 당일 출발을 알아보니 일등석만 조회되어서 머뭇거렸지만, 마침 해당비행편이 대한항공의 최신기종인 B747-8i 기종이고, 일등석 기자재도 최신이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 후 처음 가보는 것도 있고 결국 과감하게 일등석을 결정하게 되었다.


 || 출발 전 서비스

별도로 없다. 
타항공사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이긴한데, 급예약인것도 있었고 특별히 기대는 안했다. -.-


|| 공항 수속 서비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거의 대한항공 전용 터미널이다보니 좀 더 특화된 서비스가 가능한데, 대표적인 것이 Premium Check In 카운터인데, 항공권을 제시하고 들어가면 일등석 이용 승객은 Fist Class Check in Lounge 가 따로 있다. 이미 일등석 탑승객 명단은 별도로 관리하고 있어서 바로바로 확인가능하며, 수하물에 직접 작성한 네임텍을 걸어주기도 한다. 체크인 라운지에서는 마치 고급 호텔에서 체크인시 웰컴드링크가 제공되며 대기하는것처럼 서비스가 제공되고, 짐부치는 과정 등은 전담 직원이 직접 다 처리해준다. 

사진처럼 탑승권과 라운지 이용권?을 제공 받게 되면서 모든 수속은 끝난다.


 


|| 라운지 서비스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라운지 중에는 비즈니스석에서 사용하는 Prestige 라운지와 First 라운지, Miler 라운지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뉜다. 
 기본적인 샤워시설이나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다. 
 음식 종류는 많은 편은 아닌데, 알라카르테 등을 별도로 요청시 제공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프레스티지 라운지와 비교해서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특히 First 라운지와 Miler라운지는 구분은 되어 있는것은 맞지만 서비스나 구성에서의 차이점은 바로 찾을 수 없었다. 
 일등석 라운지에서는 별도 요청시 네임텍을 제작해준다. 실용성보다는 기념품으로서 간직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거 은근히 깜빡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나도 그랬다. -.-

개별 물품 보관함


|| 탑승 과정

 탑승하게 될 B747-8i 기종이다. 예전에 많이 봐왔던 B747-400 과는 날개 끝의 윙렛 유무로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
 나는 탑승을 일찍하는 편이 아닌데, 비즈니스석 승객들과 줄을 같이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분이 탑승권과 여권을 미리 확인하다가 일등석인것을 알고는 바로 별도로 빼서 새치기?를 통해 바로 탑승시켰다. 알고보니 이 날 일등석 탑승객이 우리 두 명 뿐이었다.


 


|| 기내

 기내에 탑승하면 승무원분이 인사와 소개를 해주시고, 외투 등은 별도로 보관을 해주신다. 대한항공의 일등석도 네 종류로 나뉘어진다. 그 중 코스모 스위트 2.0 버전인데, 가장 최신이다. 창문 4개를 아우르는 폭이 편안함을 보여주고, 스크래치가 없는 창문이 최신기종임을 말해준다. 
 마침 기내에 우리밖에 없어서, 승무원분께 동의를 구하고 일등석 전체를 찍어보았는데, 칸막이가 높게있고, 비행기의 맨 앞쪽이어서 그런지 내부가 꽉차보인다. 옛날에 관련일 했던적도 있고 열심히 물어봐서 그런지 승무원분이 직접 일등석 내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했다.

웰컴드링크와 다과가 제공되고, 비행기는 이륙준비를 한다.
이륙후에는 기내식이 제공되는데, 아침시간대에 맞는 메뉴를 선택해서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은 더 요청해서 먹고, 마지막에는 커피로 마무리했다. 
 냅킨에 새겨진 평창올림픽의 흔적이 언제쯤에 탑승했는지를 말해준다.

 와인리스트도 있는데, 장거리 비행편에 와인 좋아하시는 분이 탔다면 한잔씩 음미해도 뿌듯할 것 같다.

 기내 화장실은 원래 비즈니스석과 공용인것 같은데, 이것도 줄서지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게 승무원분께서 관리해주시는 경우도 있다. 화장실에는 왠만한 편의용품은 다 갖추고 있다.


|| 기타

이코노미석으로 가면 그렇게 긴 비행시간이, 비즈니스석만 타도 엄청 빨리가는데, 인천-도쿄는 완전히 우주선의 속도로 날라가는것 같았다. 아내는 옆에 있는 좌석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거의 1인 단독석으로 구성되어서 조금 아쉬워했지만, 앞으로 계속 살면서 언제까지 아쉬워할지 나 스스로 궁금해진다.
 장거리 비행편이 아니다보니 숙면을 취할수 있게 셋팅해주는것도 아니고, 와인을 마셔보기도 애매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
 결정적으로 이 날 비행기가 많이 지연되어서 첫날의 일정이 좀 어그러졌는데, 항공사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여러 기준으로 평가하는 만큼 관리도 잘해야 된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
 그래도 요즘 일등석 서비스가 없는 항공사들도 많은데, 우연한 기회에 최신기종의 일등석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되었던것 같다.


 


|| 나리타 공항 착륙 타임랩스

 

 나리타 공항에 착륙 20분 전부터 영상으로 찍고 타임랩스로 만들어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확실히 비행기 앞쪽에 앉으니까 나중에 게이트가 연결되는 과정까지 볼 수 있다. (소리 X)

 

- 대한항공 일등석 소개 페이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