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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Tip~!/기초 정보

★ 유럽여행을 하기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일까?

 여행과 관련된 키워드 중에 '성수기' 라는 단어가 있다. 일반적으로 찾아가는 여행자들이 많은 시즌을 뜻한다. 언제부터인가 여행블로그나 페이스북을 보면 여행지 소개는 정말 많고 동영상까지 화려한 자료들이 쏟아지는데, 막상 어느 시즌에 찍은건지 설명해주는 곳은 별로 없고, 막상 여행지를 찾아가보면 예상과 다른 풍경을 맞닥들이게 되서 실망하게 되는 경우도 꽤 많다. 그래서 여행지 못지않게 시즌마다 특징과 장단점 및 체크사항 들을 정리해보았다.

|| 유럽의 기후 & 날씨 그리고 습도

자료 출처 : Wikipedia

 여행에서 날씨, 기후는 굉장히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될 것이다.
위의 표는 유럽 주요도시의 계절별/월별 평균 온도인데, 실제 최고/최저 기온은 ±5 정도로 보면 크게 무리 없다.

겨울 (12월~2월)
└ 유럽도 똑같이 우리나라처럼 추운편이다. 다만 북유럽쪽으로 가면 더 추워지지만, 영국이나 서유럽은 우리나라와 온도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봄 날씨 같아서 여행하기는 좋은 조건이 된다.
여름 (6월~8월)
└ 알프스 산맥을 기준으로 위쪽 지역은 선선하지만, 그 아래 지역들은 해도 뜨겁고 기온도 높은편이다.

습도 
└ 유럽의 계절별 습도는 유럽과 우리나라가 반대인것 같다.
유럽의 여름은 습도가 낮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해가 뜨겁고 기온이 높아도 그늘에만 있으면 금방 선선해지고, 빨래도 하루면 거의 다 마르며, 아침과 저녁에는 긴팔을 입고 다녀야 될 정도로 선선하다. 그러나 습도가 높은 겨울에는 가만이 있어도 으실으실? 추운편인데, 청바지를 빨래 후 말릴 때 하루안에 마르기는 어려운 편이다. 

봄/가을
└ 그래서 봄/가을에는 유럽의 어디를 가든 여행하기가 너무 좋은 기후를 갖고 있어서 여행하기는 가장 좋은 때라고 볼 수 있다.


|| 꽃보다 할배와 누님들은 언제 유럽을 갔을까?

 꽃보다 시리즈를 유심히 살펴보면 가볍게? 배낭여행 떠나는 분위기 같지만, 실제로는 비즈니스 항공편에 의료진도 별도로 동행할 정도로 건강이나 컨디션 조절에 신경쓴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 여행시기를 확인해보면 주인공인 할배들의 여행컨디션도 고려하면서 방송으로 담아낼 수 있는 시즌을 택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참고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현지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갈 때마다 자연스럽게 축제가 자주 열려서 자연스럽게 촬영한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봄/가을 시즌에 많이 촬영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 계절별 낮길이

겨울
└ 오후 4시 정도면, 어둑어둑하고 금방 해가 진다. 특히 북유럽쪽으로 갈수록... 바꿔 말해 위도가 높은 곳으로 갈수록 해는 늦게 뜨고, 금방 진다. 그래서 스케줄이 조금 어긋나면 하루가 금방 가는 일정이 될 것이다.

여름
└ 여름에는 해가 늦게진다. 거의 밤 9시 넘어서 해가 지는데, 밤이 되었다고 바로 껌껌해지는것이 아니라 여운이? 오래가는 편이다. 



여름에 볼거리가 많아서 여행하기 제일 좋다고?

 

글쎄.

 

 여름에는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야경 좀 봤다하면 숙소에 거의 자정에나 들어온다고 보면된다. 반대로 겨울에는 야경을 많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도시내 일정을 세우는 요령이 필요하다.


|| 호텔비가 저렴한 때는?

호텔비가 비싼 시즌은 언제일까? 

└ 봄/가을 시즌 (현지 박람회, 축제 등으로 행사가 많음)
 부활절 시즌
 연말 (12월말~1월 초)
 북유럽이나 바닷가 주변 휴양지는 여름시즌

 


호텔비가 저렴한 때는?
└ 여름/겨울 시즌 (도심의 호텔들 위주로 프로모션 행사가 많다)
└ 11~2월 (도심은 물론 휴양지들도 포함)
└ 호텔이 공사중이거나 리노베이션 중일때


 저렴한 때라고 해도 호텔비 자체가 비싼 곳도 있겠지만, 위의 특징을 알고 준비하면 좋다. 유럽을 가게되면 대부분 1주일 이상의 장기여행이 일반적이고, 그만큼 숙박일수도 늘어나면서 숙박비의 비중이 커지게 되는데, 장기여행일수록 봄/가을의 여행경비가 더 비싼것이 정상이다. 


|| 유럽의 성수기와 비수기는?

 주변 사람들에게 여행의 성수기가 언제인지를 물어면, 대부분 여름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항공기준으로만 본것은 아닐까? 항목별로 시즌을 구분해서 보면 아래와 같다.

항목 봄/가을 여름 겨울
항공비 보통 비쌈 저렴
한인민박 투숙객수 보통 많음 보통
호텔비 비쌈 보통 저렴
관광지 운영시간 많음 보통 적음
박물관 대기시간 길다 보통 짧다
축제 등 행사 많음 보통 적음

항공료
└ 이거는 나중에 다른 포스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한인민박 투숙객 수
└ 한인민박은 요금이 거의 연중 똑같은데 한국인이 많이 찾는 방학시즌에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호텔비
└ 앞에서 이야기한것처럼 봄/가을이 더 비싼편이다.
관광지 운영시간
└ 관광지의 경우 런던이나 파리 등 대도시는 운영시간이 비슷하고 일정하지만, 지방으로 갈 수록 시즌에 따른 운영시간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박물관 입장 대기시간
└ 여름에 바티칸 박물관에서 30분 줄 섰다고 블로그에 경험담으로 써놓는 분들을 많이 보는데, 봄/가을에는 최소 1시간은 기본으로 잡아야 한다. -.-
축제 등 현지 행사
└ 현지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하는데 축제만한것이 없지만, 대체로 봄/가을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 언제 가는것이 좋을까?

 사실 내 마음대로 여행지와 시즌을 결정할 수 있다면 무조건 봄/가을에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사이 안좋은 친구가 여름에 유럽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스페인을 추천할지도 모르겠다. -.-
 그리고 좀 과하게 이야기하면, 여행 떠나는 시즌을 몇 달 전에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고, 항공 발권까지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매우 행복한 조건에 있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여름에 많이 가는편이다. 요즘 휴가 사용이 자유로워졌다고 하지만, 대학생들도 빨라야 6월 말부터 방학이고, 초중고등학교와 직장인들은 7월 중순을 넘겨야 장기 휴가를 낼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자면 그 시즌에 맞는 특성을 잘 파악해서 여행지를 결정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호텔비나 항공료가 왜 비싸거나 저렴한지 등을 미리 숙지하고 간다면 좀 더 알차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