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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 이용 후기

★ 터키항공 – 비즈니스 탑승 후기 / 인천-이스탄불-유럽

 3~4년 전부터 터키항공에서는 엄청난 입소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여행사 등과 제휴해서 유럽까지 비즈니스석을 태워주는 이벤트를 대규모 인원으로 여러차례 진행하고 있고, 알게모르게 지원하는 포스팅도 꽤 많다. 그래서 엄청나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스탄불 공항 테러와 IS 등으로 인해 터키항공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일 때 터키항공에서 과감하게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중국도 이렇게 통 크게? 지원하나 싶을정도로 확실하게 진행했다. 그래서인지 블로그 포스팅 후기를 보면 터키항공 칭찬 일색이고, 포스팅 수도 정말 많다. 
 거기에 비즈니스석을 좀 저렴하게 판매해서 홈쇼핑 등에서도 판매를 했으니 아무래도 금액적인 면에서 비즈니스석에 대한 문턱을 많이 낮춘 항공사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 위의 마케팅 때문이 아니고, 아내랑 결혼 준비하면서 결혼식을 올리고 허니문을 가야 되는데, 어떤 항공사를 고를까 1주일동안 고민했던것 같다. 밤에 출발할까? 아니면 다음날 여유있게 낮비행기로? 그러다가 여러 이유로 터키항공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저번 포스팅(링크)에서는 이코노미 이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비지니스 석의 서비스를 기준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 항공사 선택의 개인적 기준

 항공권은 6개월 전부터 알아보고 있었다. 가끔씩 나오는 특가를 보니 Tax 포함해서 200만원대이하면 저렴한 가격대 였는데, KLM이나 아시아나항공은 기종은 그렇다 치고 서비스되는 좌석들도 오래된편이어서 괜찮은 가격대임에도 제외했고, 카타르항공은 발권 후 거의 취소불가 조건에 가까웠고, 에미레이트 항공 등은 귀국편 좌석이 너무 안나왔다. 그렇다고 중국계항공사의 비즈니스석으로 허니문을 가기에는 다른 좋은 조건들이 너무 많았다. 어쩌면 유럽계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 터키항공을 선택하게 되었고, 좌석배정은 출발 3개월 전쯤부터 가능했다.



|| 인천공항 – 수속

공항에 갔는데… 11월 말이어서 그런지 승객들도 별로 없고, 뭔가 남들보다 빨리 체크인하는 그런 짜릿함?은 없었다. 
 수하물은 짐 갯수와 관계없이 30kg까지 부칠 수 있었는데, 렌터카 여행을 계획했던 우리로서는 좀 더 편하게 짐을 부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논쟁이 있었지만 유럽에서는 비즈니스나 일등석 승객을 위한 Fast Track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를 좀 더 빨리 받을 수 있기도 하니 참고해보자.


|| 인천공항 – 라운지

 터키항공에서 이용가능한 라운지로는 당시에 동방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분위기가 절묘하게 뭔가 잘 어울린다.
 그런데 지금은 탑승동으로 가지 않고 바로 메인터미널에서 게이트 배정이 이뤄지고,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터키항공이 모든 취항지에 라운지를 운영할 수는 없기에 지정된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유럽에서는 그렇게 라운지 선정이 좋은 편은 아닌것 같다.


|| 기내 탑승

 역시나 탑승객이 별로 없어서 수속도 금방 끝냈다.
예정된 시각보다 10분 정도 더 일찍 출입문 닫고 출발했다.

기내에 탑승하면 웰컴드링크를 주는데, 선택가능하다. 외투 보관을 해주지만 만약을 위해서 여권이나 지갑 등은 따로 보관해달라고 한다. 

 

 좌석 구조는 일반 항공사에서 보는 형태이기도 한데, 정면의 받침대를 열면 수납도 가능하다. 

 

 기내용 슬리퍼를 제공하며

 

파우치에 담겨진 어메니티로는 사진과 같은 것들이 담겨져 있다.

 

터키항공에서 자랑하는 헤드폰. 하지만 비행기라는것 자체가 소음이 있기 때문에 100% 완벽한 방음?은 불가능하지만, 소리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충분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DENON 제품)

 

 유럽내 구간에서 탑승하는 경우 아무래도 대륙간 이동 비행편보다는 오래된 느낌이 난다.


|| 기내 취침

비즈니스석의 편안함을 판단하는 또 다른 기준은 좌석이 어느정도 젖혀지는가로 볼 수 있는데, 터키항공은 비스듬히 누워서 가는 lie flat bed가 아닌 full flat bed로 운영된다. 
 그리고 기내식 식사 후에는 승무원분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자리를 정리해주신다.
 마사지 기능도 있다. 생각보다 주변 승객에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어서 마음껏 마사지 기능을 사용해도 된다.
 아래 영상은 승무원분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침구류 등을 셋팅해주시는 모습.



|| 기내 Wi-Fi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기내에서 가능하며, 비즈니스 승객은 무료다.
하지만 우리가 탑승한 날에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역시나 승무원들은 sorry 한마디로 쿨하게 넘겨준다. 밤 비행기 특성상 잠을 자야 되기 때문에 막상 기내 인터넷 쓸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다.


|| 기내 In Flight Entertainment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좋은 점수 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봤을 때 이코노미석이나 비즈니스나 이용가능한 컨텐츠의 범위는 동일한 것 같다.
 터키항공은 자체 컨텐츠도 독창적인것이 많은데, 몇개는 아래에 링크해놓는다.

 

 

 

 

 

위의 사진은 유럽내 단거리 구간에서 탑승했을 때인데, 기종이 오래된 비행기를 탔더니 AVOD가 아니라 거의 PTV 서비스로 제공된다. 그런데 약간 PTV로 보는게 비행기 타는 느낌이 더 실감나는것 같다. -.-aaa


|| 기내식

 기내식은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서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미리 주문서에 기재해서 제출하면 된다. 

시간이 되면 테이블 셋팅을 승무원분들이 해주시고 제공되는 순서에 맞춰 식사를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꿀이 정말 꿀이었다. 이 꿀은 이스탄불 공항 CIP 라운지에서도 제공된다.

언제부터인가 그 나라의 대표항공사를 탑승하면 기내식의 맛 보다는 새로운 종류에 자꾸 도전해 보는 편이다. 시도해서 맛있는거나 신기한거를 먹어보면 나중에 현지 문화를 이해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혹시나 맛없거나 이상한거를 접했다면 나중에 사이 안 좋은 친구가 여행갈 때 적극 추천해주면 된다. -.-



|| 이스탄불 공항 – CIP 라운지

블로거들 덕분에 이런 사진도 엄청 많이 봤을 것 같다.
입장할 때 탑승권 찍고 들어가는것이 특이하고, 가방 보관하는 곳이 투명상자로 되어 있고,
규모는 정말 크지만 음식도 몇개 선택해서 먹고 마실 것들이 있다.
 샤워도 가능하다. 새벽시간대도 가능한지는 확인 못했지만, 샤워는 가능한데, 환승시간이 짧으면 무리해서 샤워하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두개층을 쓰는 라운지인데 한 층 내려가면 똑같은 구조로 라운지가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하지만 항공사에서 엄청 자랑은 하는데… 유명한 것에 비해서는 글쎄…. -.-
 이스탄불 신공항이 개항하면 새로운 라운지는 어떻게 운영될지 궁금하다.


|| 기타 – 전용 버스

 터키항공은 이스탄불에서 유럽으로갈 때 탑승교로 연결된것보다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즈니스석 승객을위한 버스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 기타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서비스는 구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동계 항공사처럼 최신식은 아니라고 하고 싶다. 세련되거나 고급스런 느낌까지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여행가는데 있어서 괜찮은거지 정말 출장자를 위한 부분으로서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터키항공이 일등석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아니다.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특가는 대부분 J 클라스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아시아나 항공으로 마일리지 125%가 아닌 100%가 적립되니 참고하자.
 음… 가끔 터키항공 카운터에 가면 150유로인가 더 추가하면 편도 구간을 비즈니스석으로 탑승시켜주는 경우도 있다. 의자만 바뀌는것이고 항공사 입장에서는 때에따라 이코노미석의 오버부킹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상술일 수도 있겠지만,  금전적으로 여유 있을때 살짝 추천한다.

 

<참조>

★ 터키항공 – 이코노미 서비스의 모든 것

 

★ 터키항공 – 이코노미 서비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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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신공항 - 가이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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