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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Tip~!/도시간 이동

★ Flixbus – 다구간 탑승기 + 이용 방법

Flixbus. flix.
4년전인가. 독일에 있는 중에, 초록색 버스가 강렬하게 지나가면서, 톡톡 튀는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던 시외버스를 봤었다. 그때는 좀 튀는? 버스회사 정도로 스치듯이 기억에 남았는데, 요즘 유럽에 가면 이 버스를 안보기 쉽지 않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버스, 기차, 항공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 그중 시외버스에서 유명한 Flixbus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 운행국가 & 노선

좀 유럽이다 싶은 국가들이면 터키와 핀란드 빼고 모두 운행하고 있다. 다만 스페인 같은경우 국내선 노선이 없거나, 다른 국가의 일부 노선은 야간버스만 운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독일, 이탈리아,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룩셈부르그),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에서 노선이 다양한 편이다.

도시 단위로 본다면 브뤼셀, 암스텔담, 프랑크푸르트, 뮌헨, 부다페스트, 빈(비엔나),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 자그레브, 밀라노, 피렌체, 로마,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리스본, 포르투, 파리, 니스, 런던 등을 허브로 이동 노선을 갖고 있다.

결정적인거는 공항에서 연결되는 노선들이 꽤 다양하다는 점인데, 이것도 감안해서 스케줄 검색을 하면 유용하다.


|| 스케줄 검색 & 티켓 구입처

거의 대부분 온라인으로 구입가능하다.
당연히 플릭스버스 사이트에서 직접 구입하는것이 좋고,
Rome2rio  omio(ex: goEuro) 에서도 가격조회 및 Flixbus 사이트로 연결된다.

우리나라에도 총판이 6~7군데 정도있는데
하나투어리스트
롯데관광 서울대점
전남 광주 시유플래닛
등에서 판매는 하지만,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판매하는것 같지도 않고, 이곳에서 구입하라고 적극 추천까지는 못하겠다. 판매처까지 가는 비용이 더들어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는게 좋을것 같다. -.-


|| 버스 승하차 위치 검색

서울에서 시외버스 탈 수 있는 곳이 고속버스 터미널, 동서울 터미널 외에도 상봉, 잠실 등도 있듯이 각 도시마다 시외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래서 정확한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도시를 찾아 클릭 후 ‘Your Bus Stops in 도시명’ 을 클릭하면 된다.
링크
구글맵보다 위의 링크로 체크하는것이 정확하다.

프라하의 경우 Andel역에서 많이 타지만, 사실 숙소가 구시가나 중앙역 쪽이면 Florenc역이나 중앙역 등에서 승하차를 할 수도 있어서 좀 더 꼼꼼하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마치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을 갈건데 천호동 쪽이 숙소인데 가까운 동서울 터미널을 놔두고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는것과 같은 것이다.


|| 버스 내부 – 좌석 종류

Flixbus는 같은 버스 내에서 좌석 종류가 구분이 되는데, 
1번 자리의 Panorama 좌석,
KTX4인석처럼 중간에 테이블이 있고, 서로 마주볼 수 있는 좌석,
그리고 일반좌석 (Classic)
이렇게 3종류로 구분된다. table이 없는 버스도 있고,
2층버스로 운영되는 것도 있다.

위의 사진은 일반 클래식 좌석인데, 충분히 넓고 앞-뒤 간격도 여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버스 내부 – 플러그 소켓

버스에 탑승하면 전원 연결이 가능한 플러그 소켓이 마련되어 있다.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 충전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 버스 내부 – Wi-Fi 서비스

버스에서 무료로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중간에 잘 끊기고, 속도도 매우 느린편이고 아예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보조적인 수단으로서만 참고하자.


|| 티켓 구입절차

티켓 구매까지 하려면 flixbus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나중에 예약내역 조회 및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케줄 조회는 플릭스버스 메인페이지에서 바로 검색도 가능하고, 위에서 설명한 도시정보 선택 후 조회도 가능하다. 스케줄은 대략 탑승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조회가 가능한것 같다.
인원수에 맞춰서 요금은 전체인원 총합 금액 기준으로 조회가 된다. 그러면서 해당요금으로 구입가능한 좌석이 얼마 없다고 표시하면서 긴박감을 주기도 한다. -.-

이 때 구분해서 봐야 할 점은
환승없이 Direct 직행 노선인지,
출도착 하는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소요시간
결제 통화단위가 어떻게 되는지이다.

가끔 할인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할인이 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자그레브 트램에서 할인코드가 있는 광고를 보고 그거 입력해서 구입한적도 있다. -.-

스케줄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후 탑승자 정보를 입력하면된다. 연락처는 국가 선택시에는 South Korea를 찾으면되지만, 바로 +82-10- 이런식으로 입력하는게 더 빠르다.

특별히 원하는 좌석이 있으면 추가요금을 내고, 좌석지정을 할 수 있다. 1번 맨 앞자리 / 그냥 앞쪽의 좌석 / 맨뒷자리 등은 추가로 결제하면 지정 가능한데, 가족끼리 가는데 흩어져서 앉기 싫다면 예약하는것을 권한다.
예약안하고 가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남는자리에 앉으면 된다.
캐리어는 기본적으로 1인당 내부반입 1개, 위탁수하물 1개씩 무료로 포함되어 있지만, 위탁으로 더 부칠경우 2유로 정도 추가요금을 더 내야한다.

결제단계로 넘어가는데,
신용카드 등은 조금의 수수료가 더 부과된다. PayPal 등으로 해야 수수료 부담이 없는데, 유럽에서는 카드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하는것이 합법이다. 결제수단 선택 후 하단의 최종 결제금액 확인 후 진행하면 등록한 메일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QR코드가 있는 탑승권과 위탁수하물 부칠때 필요한 luggage tag를 받게 되는데, luggage tag는 현지에서 잘 안쓰는것 같다.


|| 버스 탑승 과정

버스정류장이나 터미널로 이동하면되는데, 내가 타려는 버스가 첫 시작이 아니라 어디 들렸다가 오는 과정이라면 먼저 가지는 않는다고 해도, 지연 여부가 찜찜할 수 있다. 이 때는 Flixbus 어플로 예약내역 조회가 되면서 버스 위치 조회 및 변경된 시각도 체크 가능하다. 지연되면 지연된다고 어플에서 푸쉬 알람까지뜬다. 아래 링크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링크

버스가 도착하면 기사분이 직접 내려서 탑승권의 QR코드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체크해서 탑승을 시킨다. 개인적으로 목적지는 같은데 3시에 출발하는 차보다 3시반에 출발하는 차가 먼저온 경우가 있었는데, QR코드로 체크를 할 수 있었고, 버스 앞쪽에 있는 편명을 재확인하는것이 좋다.

부칠 짐이 있으면 기사분이 문을 열어줄텐데, 짐표(수하물 태그)를 주는 경우도 있었고, 아닌 경우도 있었고, 대부분 짐은 본인이 직접 실으면 되지만, 주변의 버스와 사고나지 않게 주의하도록 하자.

탑승을 하면 빈자리에 앉으면되겠지만, 간혹 내가 예약까지 했는데 내 자리에 앉은 사람들도 있다. 탑승권의 좌석을 보여주면 대부분 다른 자리로 비켜나지만, 말을 안듣거나 이야기하기 두려운? 사람으로 보인다면 기사분에게 이야기하면된다. 버스에는 예약여부 표시가 없어서 예약된자리인지 확인하기 어렵고, 예약을 안한경우 중간자리에 먼저 앉는것이 정신건강상 좋다. -.-

안전벨트 착용! 은 필수!

장거리노선이면 중간에 휴게소를 들르기도 한다. 물론 버스에는 자체 화장실도 있는데, 사람이 많이 이용하면 좀 지저분할 수 밖에 없고, 휴지도 금방 소진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기사분이 휴게소가 아닌 정비소?에 세워놓고 잠시 쉬는 경험도 했다. -.-


|| 국경이동

쉥겐조약을 맺은 국가들 간에는 국경이동 개념이 별로 없을정도로 그냥 통과하면되는데, 크로아티아에서 슬로베니아 등을 갈 때는 중간에 하차해서 출국심사 및 입국심사를 받게 된다. 이 때 시간이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스케줄에는 이것도 감안해서 반영이 되어 있다.


|| 기타

독일은 도시간 이동을 열차에 집중을 해왔다. 그러다가 시외버스도 확장이 되고 있는데, Flixbus는 마치 여러 기사들의 버스를 모아서 운영하는 협동조합? 느낌이 들고, 이런거를 예약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IT 회사같았다.
탑승권도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PDF 파일이나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탑승이 가능하거나, 기사분들도 별도의 장비 없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검표를 할 수 있다거나,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부분등은 정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버스탈때마다 원본티켓과 검표원에게 줄 티켓을 가지고 다녀야한다든지, 위탁수하물에 대해서 따로 추가요금을 내는 과정 등이 불편했고, 기사분 외에 안내원이 1명 더 탑승하는데 Flixbus는 더 간결해서 좋았던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래는 Flixbus 타면서 맨 앞자리에 앉았다가 타임랩스로 찍은것들이다.

 

프라하(Praha) → 체스키크룸로프(Cesky Krumlov)


자그레브(Zagreb) → 류블라냐(Ljubljana)

 

취리히(Zurich) → 콜마르(Colmar)